울릉도 수중에서 대단위 조개류 집단서식지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주민의 제보를 통해 발견된 주변지역 일대를 본지 기자가 직접 조사한 결과 수심 10m일대에서부터 40m수심 때까지 여러 종의 조개가 다량 발견됐다.
이번 조사에서 채취한 조개류는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김동민(포항시, 41)씨는 동해안의 조개서식지와 수심 등이 틀린 환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염통성게’도 대량으로 발견됐다. ‘염통성게’는 모래 속에서 자생하며 모래, 뻘 등에 자생하며 정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의염통성게’는 멸종동식물로 분류돼 있다.
‘의염통성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970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발견되고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40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염통성게’도 채취 후 조개와 함께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에 조사에 의뢰해 논 상태다.
하지만 조개 집단서식지에는 조개의 천적인 성게와 아모르불가사리, 별 불가사리 등이 조개를 무차별 사냥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울릉군의 수산과 한세근 팀장은 “30~40년 전 울릉도에 조개가 많이 있었지만 이번 발견된 조개는 그때 조개류와 틀린 조개도 발견되었으며 울릉도에서 보기 힘든 특별한 성게도 발견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보호와 함께 정밀한 조사가 필요 할 것 같다”며 말했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