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진행중인 동남권 신국제공항 홍보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시작된 동남권 신공항 조기건설 등에 대한 서명운동에서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서명운동은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등 영남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명운동 초기 청주와 양양, 무안공항 등 지방공항의 실패사례를 들어 신공항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던 서울시민들이 동남권 신공항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공감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 관계자는 특히 최근 서울시민들이 신공항 입지로 밀양이 적절하다는데 동의하고 서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신공항 홍보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는 데는 4개 시·도 서울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32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도민회 등 출향인사들의 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원봉사자 중에는 밀양이 고향인 국회 보좌관 출신도 있으며, 서울시의 전직 구의회 의원도 있다. 이들은 “신공항이 특정 지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영남권 4개 시·도 서울사무소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일 오전 11시 대학로에서 가두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여세를 몰아 대학가와 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4개 시·도 합동으로 가두캠페인을 갖는 등 밀양 신공항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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