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음악의 대가 정태춘·박은옥 부부가 오는 2025년, 수성아트피아에서 문학적 감성을 더한 특별한 콘서트 '정태춘&박은옥 문학콘서트 ‘나의 시, 나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인의 마을’, ‘촛불’, ‘떠나가는 배’, ‘북한강에서’ 등 대표곡과 더불어 새 앨범 ‘집중호우 사이’ 수록곡인 ‘기러기’, ‘민들레 시집’, ‘하동언덕 매화놀이’ 등 총 20여 곡을 만나볼 수 있다. 
 
11인조 밴드와 코러스의 풍성한 앙상블은 물론, 시 낭송, 붓글 영상, 사진과 텍스트로 구성된 시각 콘텐츠까지 더해져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태춘·박은옥은 1978년 ‘시인의 마을’로 데뷔한 이후 결혼과 함께 음악 인생을 공유해온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듀오다. 두 사람은 1984년 ‘떠나가는 배’부터 2012년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까지 8장의 공동 앨범을 발표했으며 2019년부터는 데뷔 4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어왔다.정태춘은 “이번 공연은 음악적 감동뿐 아니라 시적 울림을 더한 새로운 감상 체험이 될 것”이라며 “한국 문학에 진 빚을 노래로 갚고 싶다”고 말했다. 티켓은 R석 12만1000원, S석 11만1000원, A석 9만9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