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의 재해 위험 요소 점검과 산림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대책 회의를 열었다.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읍면동장이 참석해 방제사업 추진 현황과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회의에서는 방제사업지 내 위험 지역 현황 공유와 재난 발생 시 읍면동별 역할 점검, 주민 대피 계획 재확인 등이 다뤄졌다. 모두베기 사업 대상지의 위험 요소 점검 결과와 주민 홍보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포항시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 재해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장 부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이후 산림 재해에 대한 시민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생태 복원과 재해 저감 대책을 병행해 자연재해에 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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