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환경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3억50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내 노후 공공의료시설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이번에 리모델링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고곡보건진료소와 대율보건진료소 등 2곳이다. 군은 이들 진료소에 단열 보강,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설비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군은 지난해에도 복성·문덕·연계 보건진료소 등 3곳이 선정돼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노후 의료시설을 개선해 군민 진료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적극 참여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주민 편의 증진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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