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웅비관에서 민선 5기 임종식 교육감의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경북교육의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임 교육감은 민선 5기 도약기 3년의 성과를 되짚고, 확장·안착·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한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임 교육감은 지난 5월 APEC 교육장관회의 글로벌 교육개혁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북교육의 글로벌 전략과 포용적 협력 사례를 세계 교육계와 공유한 경험도 밝혔다. 임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위상은 더 이상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도민의 신뢰와 교육 가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강조했다.또 임 교육감은 “소규모학교 증가에 대응해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도농 이음교실, 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지속하기 어려운 학교에 대해서는 통폐합도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배움을 중심에 둔 적정규모의 학교 육성을 통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확장’과 ‘안착’, ‘전환’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다짐했다.경북교육청은 전국 교직원과 예비교사가 참여하는 ‘AI 활용 교육용 앱 공모전’을 시작으로, 경계를 넘어 경북교육의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또 경북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교원용 ‘열정 성취 인증제’와 학부모 대상 ‘삶(SARM) 성취 인증제’로 확대해 교육공동체 전반에 도전과 성장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임 교육감은 오는 APEC 2025 정상회의와 연계한 ‘K-EDU EXPO’를 올해 가을 경주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교육의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7년간 따뜻한 경북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의 확장과 만족을 더 하는 안착, 미래를 여는 전환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 세계 교육의 새로운 서사를 경북에서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