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4-H연합회가 지난 26일 소보면에 위치한 연합회원 농장에서 ‘팜파티 & 워터건 페스티벌’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년농업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행사장은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오이, 토마토, 감자, 메리골드 등 신선한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고 워터건(물총) 게임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은 물총을 들고 뛰어다니며 여름을 만끽했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김선욱 연합회장은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고민 끝에 준비한 행사였는데 다들 즐거워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도 참석해 참가자들과 물총 게임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군위군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