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 보훈단체들과 함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현장 체험행사를 진행했다.달성군은 지난 7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지역 내 10개 보훈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안보 큰 걸음’ 프로그램을 가졌다.‘안보 큰 걸음’은 달성군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대표 안보 체험 프로그램으로 보훈·안보단체 회원들이 직접 안보 현장을 방문해 국가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참가자들은 제주 강정 해군기지를 방문해 해양 안보의 최전선을 직접 살펴봤으며 김영관 센터 등 민군복합 문화체육시설도 둘러봤다. 이들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자유·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안보 의식을 다졌다.박승국 달성군보훈단체연합회장은 “보훈단체가 한마음으로 국가 안보의 의미를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군에서 꾸준히 보훈가족을 배려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늘의 자유는 국가유공자와 안보단체 회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 차원에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