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앞서는 등 지역 출산율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의 신생아 출산은 전국 평균인 5.6%에 비해 0.5%나 증가한 6.1%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을 앞서는 이같은 증가율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분석된다.
대구시 인구는 지난 2005∼2006년 기준 256만여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2010년 12월말 현재 251만16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 저출산고령사회 한 담당자는 “최근 지역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와 대구시의 출산장려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놨다.
실제, 대구시는 지난해 아이낳기 좋은 세상운동본부를 운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째 자녀에 대해 24개월간 매월 3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모들이 자녀양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출산을 장려한다는 것은 한계가 분명이 있다”고 지적한 후 “다만, 시민들이 지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출산율 상승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