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동해안이 지난 20년간 해양 투기된 각종 폐기물(분뇨 오페수 중금속)로 인해 인근 지역에 비해 중금속 오염도가 최고 2배나 높게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 동해안 지역 어민들은 관계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6일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에게 제출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부가 제출한 ‘쓰레기 해앙투기 현황과 해양투기 지역 어획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기간 해양 쓰레기 투기가 이뤄진 이들 어장의 토양은 중금속에 오염돼 국토부의 폐기물 투기해역 표층퇴적물 2000-2010년 중금속평균 농도 조사에서 울산 남동쪽과 군산 서쪽지역 수은농도가 대조해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울산 남동쪽은 크롬과 카드뮴 등의 농도가 대조해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투기해역에서 잡힌 수산물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중금속이 쌓일 우려가 있어 국토부가 2007년 8월 포항 동쪽 지역의 붉은 대게 조업을 금지했지만 실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어민들은 ”2005년 동해 해상 투기지역 내에서 머리카락과 음식물 쓰레기 등이 흡착된 붉은 대게가 잡혀 문제가 되기도 했다“며 “수산물에서 하수 오니가 발견된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부터 각종 분뇨와 오니 광물성 폐기물 등을 해양 투기한 서해안 1곳(군산 서쪽200km지점)과 동해안 2곳(포항 동쪽 125km 울산 남동쪽 63km지점)의 어장에서 잡힌 수산물은 포항 동쪽지역 1348t 울산 남동쪽 지역 4342t 군산서쪽지역 1523t 모두 7213t인 것으로 정부는 밝혔다.
이곳 지역에서 그동안 잡힌 어종은 포항동쪽에서는 붉은 대게와 살오징어 등 이며 울산 남동쪽에서는 살오징어와 고등어가 군산 서쪽에서는 멸치 대구 청어 등 해면 어류가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룡포 수산관계자는 “서해 남해는 해양투기지역이 1개인데 비해 동해는 왜 2곳인지 의문”이라며 “골뱅이, 가자미, 새우, 꽁치, 대개 등 많은 어자원들이 서식하고 있는 울진동방125km. 면적{3천700km.(가로 33.3km. 세로111km.)제곱입방미터}에 정부는 폐기물 투기장을 허가한 것인지 어민들이 이해 할 수 있게 해명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대개나 골뱅이 등에서 머리카락 등 불순불질이 섞여 육안으로 자주 볼 수있을 정도다”며 “청청해역인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도 마음 놓고 먹기가 어려울 정도로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특히 그 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들은 공업화와 산업화로 인한 각종 오염물질의 바다유입과 생활오수 생활쓰레기와 선박의 기름 쓰레기투기 각종 폐기물 투기라고 말하고 폐기물 투기지역을 공해상으로 옮겨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해걸 의원은 “정부가 중금속에 오염된 지역의 수산물 조업을 묵인 하는 것은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며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국내 한방송사가 해양투기지역에서 잡은 저서성 생물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 조사결과 국내 3개 해양투기지역인 서해1곳 동해2곳 중 한곳인 경북동해안에서 잡은 수산물 독성물질함유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등어에서 카드륨이 최고 20.7ppm이. 홍개에서 최고 6.4ppm.이 검출됐으며 생식독성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물질인 pcd는 홍개에서 19.ppb(10억분1) 고등어에서는 최고 6ppb가 검출돼 경북동해안 지역 어민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현재 상태로 그대로 두면 몇 년 못가 동해바다가 크게 오염될 것이라 검사 결과가 나온바 있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