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40)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1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하며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미등록 운영' 논란까지 불거졌다.5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모친이 2018년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9월 전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1년 넘게 해당 회사에 몸담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 서비스업 및 행사 대행업으로 등록했으나, 박나래가 작년 9월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 후 1인 기획사 형태로 운영해 왔다.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등록 없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앞서 같은 날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갑질·폭언·미정산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겪은 피해를 토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폭언·특수상해, 대리처방 심부름, 비용 미정산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나래가 개인 심부름부터 각종 사적 요청을 일상적으로 지시했으며, 가족 관련 업무까지 맡겼다는 내용이다.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어야 했고, 술잔이 날아들어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전 매니저들은 업무 중 지출한 비용을 제때 받지 못해, 일부 식재료비와 주류 구입비 등이 미정산된 사례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