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토역사관이 조선시대 대구 경상감영의 출판과 영영장판을 주제로 시민 대상 역사문화 강좌를 열었다.대구향토역사관은 17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제49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출판 활동과 영영(嶺營)장판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조선시대 대구에 설치된 경상감영은 경상도 행정의 중심지이자 서적 간행의 거점이었다. 경상감영에서는 행정과 교육에 필요한 서적을 목판으로 제작·간행했으며 이 목판을 ‘영영장판’이라 불렀다.    대구의 영영은 평양의 기영, 전주의 완영과 함께 조선시대 주요 출판 중심지로, 영남 지역의 지식과 정보를 확산시킨 기록문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강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손계영 교수가 맡았다. 손 교수는 고문헌학 전공자로 영남 지역 고문서와 출판문화를 연구해 왔으며 이번 강의에서 경상감영 출판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폭넓게 소개했다.한편 현재 확인된 영영본은 233건으로 간행 시기는 17세기 23건, 18세기 82건, 19세기 56건, 미상 72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19세기 말에는 영영장판 101종이 남아 있었으나 현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18종 4205장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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