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6년 상반기 기획 오페라 라인업'을 공개하며 국내외 오페라 교류와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오페라 중심 극장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내년 상반기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과 '나비부인',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를 차례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은 지역 간 문화교류, 해외 페스티벌 초청작 재공연, 국제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1월에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교류 공연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라 보엠'이 무대에 오른다. 두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성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1월 30~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3월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자체 제작 오페라 '나비부인'이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2025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3월 27~28일 앵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상반기 마지막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 국가대극원이 공동제작·배급한 '리골레토'로 4월 24~25일 공연된다. 한·중 공동제작 오페라로는 국내 최초 사례로 9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상반기 공연을 마친 뒤 5월부터 공연장 무대 시설 리모델링에 들어가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공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개관 이래 쉼 없이 한국 오페라 발전과 세계 무대를 향해 달려왔다”며 “국내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며 완성도 높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오페라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극장으로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세계가 주목하고 오페라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교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