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경주시 등 6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모두 완진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1분께 의성군 옥야면 신계리 인근 야산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0.4㏊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이어 오후 3시께 예천군 감천면 미성리에서 인근 주민이 논·밭을 소각하다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잡목 등 임야 1000㎡를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1시50분께 경주시 양남면 신서리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2.3㏊를 태우고 경주시 추산 5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두렁을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49분께 상주시 낙동면 운평리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165㎡를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또 1시40분께 안동시 서후면 퇴장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000㎡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사찰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측은 "경북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라"고 말했다. 김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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