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 전 도의원이 19일 영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예산을 나눠 쓰는 군정으로는 영덕의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며 “민자와 기업을 유치해 스스로 살림을 꾸리는 ‘경영 군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덕이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의료·교육·문화 인프라 취약, 관광·축제 정체, 수산·농업 기반 약화 등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3·25 초대형 산불 이후 군비 부담이 누적돼 재정이 약 300억 원 악화되면서 대규모 국·도비 사업 추진도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산업 중심의 군정 전환을 제시했다. 수산 분야는 가공·저장·유통까지 아우르는 구조 개편과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농업은 생산·유통 연계 체계 구축과 국도 7호선 연계 판로 확대를 공약했다. 에너지 분야에는 ‘기후에너지 특구’ 지정과 수익공유형 재생에너지 사업, 군민 연금 도입 구상을 밝혔다. 원전과 재생에너지 갈등 해소를 위한 ‘영덕 에너지 믹스위원회’ 설치도 약속했다. 아울러 재활·스포츠·디지털 헬스를 결합한 실버 건강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안전·돌봄 분야서는 산불·태풍 대응 체계화를 위한 백서 제작과 장비·매뉴얼 정비, AI 기반 통합관제센터 구축, 정부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의료·돌봄 원스톱 시스템 추진을 제시했다. 관광·문화·체육을 통해 지역 고용과 소비를 연결하고 민자 유치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도의원은 “도의회 재선과 국회부의장 선임 비서관으로서 정책·예산 흐름을 경험했다”며 “국회 사무소 설치와 조직 개편으로 영덕의 100년 일자리와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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