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의사기념관은 지난 1일 멕시코의 젊은 법조인이자 여행업 전문가인 다이아나(Diana·26) 씨 일행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독립운동사와 그 안에 담긴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멕시코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다이아나 씨는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왜 조국을 넘어 대한민국과 박열 의사를 선택했는지 깊이 알고 싶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기념관을 둘러본 뒤에는 “식민 지배를 겪은 멕시코의 역사와 한국의 아픔이 닮아 있어 강한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이아나 씨는 전시물과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묘소를 살피며 제국주의에 맞선 두 인물의 사랑과 신념에 깊은 감동을 표했고 향후 지인들과 재방문 의사도 밝혔다.
서원 이사장은 “기념관 개관 이후 멕시코인 방문은 처음”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역사·문화 교류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