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일 호국실에서 지속가능한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산업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경북도 마이스산업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올해 마이스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유무형적 유산을 경북 도내로 확산시킬 수 있는 시기로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넘어 마이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이에 도는 도내 마이스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관광마케팅과 내에 ‘마이스산업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도내 권역별 마이스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마이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통해 거점별 마이스산업 육성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한다.이번 회의는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컨벤션 센터별 현황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경북 마이스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는 2027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이스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주시는 APEC 개최 도시 브랜딩을 적극 활용해 국제회의 유치와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또 안동시는 인문가치와 MICE의 결합을 시도하는 한편, 예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구미시는 산업 밀착형 MICE를 추진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경북도는 회의에서 개진된 내용에서 더 나아가 풍부한 컨벤션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는 서울시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경북만의 지역 특색이 담긴 마이스 정책 모델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장은 “앞으로 시군, 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 관련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원팀(One Team)이 되어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