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교육감선거를 120일 앞둔 3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전국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된 인원은 총 13명이다.    이날 대구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이 없었고, 경북에서만 최경환 전 부총리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가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최경환 예비후보는 이날 경북 지역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새벽같이 안동으로 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선거에 임하는 저의 간절한 마음을 도민들께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통합이 대구경북을 더 잘살게 만드는 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지만 지금 추진 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통합에 성공하려면 자주 재원, 자치 행정, 주민 동의 등 세 가지 요소가 전제돼야 한다"며 "지금 정부에서 나오는 내용은 세 가지가 다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와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선거 때마다 전직 대통령을 정치 경쟁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와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도 같은 날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구미를 찾았다.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구미 중앙로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건네는 등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던 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모태가 됐던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의 전성기를 되찾는 등 경북의 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통합에 대해서 김 최고위원은 "경북은 통합이 이뤄지면 대구가 중심이 되고 경북은 흡수돼 정체성이 사라질 것이란 불안감이 있고 불이익까지 걱정하는 분들도 많다"며 "따라서 경북도민과 경북지역을 좀 더 배려하는 방식으로 행정통합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 교육감과 대구시장·대구시 교육감 선거에는 이날 오후 6시 마감 기준으로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예비후보 등록 첫날 대구시장·대구시 교육감·경북도 교육감 선거에 단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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