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체계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도약에 나선다.대경경자청은 4일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2026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프로젝트 매니저(PM) 등이 참석해 지구별 산업 여건을 반영한 투자유치 방향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종합계획은 형식적인 투자협약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제 착공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6500만 달러와 국내투자 22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4대 추진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우선 정부의 ‘5극 3특’ 육성 정책과 연계해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3대 핵심 전략산업 유치에 집중한다. 성과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해 접촉 단계부터 착공까지 단계별로 관리하고 행정 지연 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실제 투자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투자유치 활동은 현지 방문형 IR, 지구 투어, 글로벌 네트워크 협업 등 3트랙 방식으로 추진한다. 해외 핵심 권역 현지 IR과 국내외 타깃 기업 대상 지구 투어를 병행하고 KOTRA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투자 수요를 조기에 발굴할 방침이다.기업의 정착과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투자 선순환 생태계 강화에도 나선다. 찾아가는 기업상담실과 규제혁신협의회를 통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외국인 종사자와 가족을 위한 생활·교육 지원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특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CCB) 설립을 추진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원팀(One-Team) 투자대응 체계를 구축해 잠재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연간 IR 계획을 통합 운영하는 등 투자유치 실행력을 높인다. 내부 프로젝트 매니저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강상기 대경경자청장 직무대행은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착공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며 “전략산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