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지역활력과와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입춘(立春)을 맞아 지난 3일 점촌3동과 가은읍 일대에서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입춘방 쓰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간 소통을 통해 공동체 결속력을 강화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마을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점촌3동에서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을 곳곳에 새봄의 복(福)기운을 전했다. 오전 10시에는 7통 정화노인정에서 오후 2시에는 6통 마을회관에서 각각 행사가 열렸으며 총 3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입춘방을 받아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에는 심천 이상배 선생이 강사로 나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새해 소원을 경청한 뒤, 그에 어울리는 맞춤형 입춘방을 현장에서 직접 써 전달했다. 입춘방을 받은 어르신들은 “나만을 위한 글귀를 받으니 올 한 해 복이 저절로 들어올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같은 날 가은읍 희양연서회 사무실에서도 입춘방 나눔 행사가 열렸다. 가은읍에서는 동고 김정수 선생이 붓을 잡아 정성 어린 글귀를 선보였으며 4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행사장은 종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윤효근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 의식과 마을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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