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돌리네습지 일원에서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를 개최했다.매년 2월 2일로 지정된 세계습지의 날은 람사르 사무국이 지구환경 보전과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여건과 습지 생태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념행사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람사르협약이 지정한 세계습지의 날을 계기로 돌리네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돌리네습지 탐방로 및 인근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산북면 우곡리 주민과 문경시 환경보호과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갑과 쓰레기 봉투, 집게를 지급받아 탐방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습지 보전의 의미를 공유했다.천상한 환경보호과장은 “돌리네습지는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희귀한 돌리네 지형과 테라로사 토양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습지로 수달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이번 플로깅 행사를 통해 시민과 주민이 습지 보전의 주체가 돼 쓰레기 없는 청정 습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경시는 돌리네습지를 중심으로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문경시는 세계습지의 날을 계기로 이번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습지 보전 교육과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향상과 돌리네습지의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자원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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