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오미자 재배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농업인이 직접 수행해 오던 삭벌, 파쇄, 유인망 제거 등 고강도 작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오미자 재배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업 규모는 12ha 내외로 친환경 오미자 유인망을 사용하는 농가를 우선 지원해 지속 가능한 재배 환경 조성과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신청 농가는 오미자 재배면적 0.1ha(300평)당 7만 5000원(자부담 30%)만 부담하면 시중 인건비보다 낮은 비용으로 양질의 영농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영비 절감은 물론, 고강도 작업에 따른 신체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파쇄 부산물의 퇴비화를 통해 토양 지력 증진 효과도 거둘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영농대행단원은 오미자 재배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오미자 재배 농가를 우선 선발해 겨울철 농한기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사업 신청 및 문의는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오미자육성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 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를 통해 가능하다.오미자 농가 A(70) 씨는 “나이가 들면서 오미자 농사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영농대행 사업 덕분에 다시 농사를 이어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오미자 재배 모델”이라며 “오미자 생육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 향상, 농업 생력화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도 다양한 영농대행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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