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마을어장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현장 인력의 안전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마을어장 수산자원 지킴이 지원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야간 시간대에 활동하는 지킴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마을어장 수산자원 지킴이 지원사업은 해가 진 뒤 1시간 이후부터 하루 최대 4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마을어장의 수산자원을 관리·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어촌계와 비어업인 간 불법 해루질로 인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 기반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 영덕군은 2022년 해당 사업을 처음 도입해 현재 23개 어촌계에 총 46명의 지킴이를 채용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6개 읍·면에 어촌계별 2인 1조로 배치돼 현장을 순찰하며 불법 해루질 단속 지원과 계도 활동, 수산자원 보호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지킴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해안가와 항·포구 등 상대적으로 위험 요소가 많은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야간 순찰 시 안전 확보 요령 ▲해안 지형별 위험 요소 파악 ▲기상 악화 시 대응 방법 ▲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보고 체계 ▲중대재해 관련 법령 이해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활동 매뉴얼을 배부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동 요령도 상세히 안내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지킴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인력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제훈 해양수산과장은 “지킴이들이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불법 해루질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해 어업인 소득 보호와 수산자원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앞으로도 마을어장 수산자원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어촌계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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