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가 ‘지구의 날’이 포함된 4월을 맞아 대구와 경북 일대에서 도심 녹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대구 두류정수사업소 인근 공원을 비롯해 안동 월영교, 포항 영일대 해변, 구미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수풀과 해안가 등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며 도심 녹지의 환경 개선에 나섰다.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와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약 750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용기, 스티로폼 등 생활폐기물이 다량 발견됐으며,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토양 오염 우려도 제기됐다.전체 5개 지역에서 수거된 폐기물은 총 2505리터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비닐과 플라스틱 등 비분해성 폐기물로 나타났다. 이는 일회용품 중심 소비 구조가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현장에서는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시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도 병행됐다. 봉사자들과 시민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탄소 저감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또 포항과 구미 등지에서는 분리배출 교육이 진행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재활용 과정에서 혼입될 경우 처리 효율을 떨어뜨리는 품목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이 안내되며 실질적인 환경 정보가 제공됐다.김수진 연합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과 해결 방안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수거된 쓰레기의 상당수가 플라스틱인 만큼 일회용품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정화 활동은 단순한 환경 미화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생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