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포항지역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수 결집’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국민의힘 포항시 출마자들은 3일 포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필승선거대책회의’를 열고 포항시장 선거를 비롯한 경북도의원·포항시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이날 회의에는 당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과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공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선거구와 역할을 넘어 ‘포항 승리’라는 공동 목표 아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회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주제 보고, 인사말, 결의 발표, 선거 전략 논의, 필승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지역의 민심 흐름을 공유하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김정재 의원은 “포항은 보수의 심장이자 승리의 출발점”이라며 “포항에서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야 경북을 넘어 전국으로 승리의 흐름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후보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상휘 의원은 “포항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도시”라며 “박태준 회장의 우향우 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처럼 지금도 결집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용선 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철강산업 재도약과 지역경제 회복,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모든 후보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필승 결의문을 통해 책임정치 실천과 상호 협력, 공정한 선거운동을 다짐했다. 행사장에서는 후보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결속을 다지는 모습도 연출됐다.정치권에서는 이번 회의를 두고 무소속 출마 움직임 등으로 인한 보수 진영 분열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인사의 독자 행보가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조기 결집에 나섰다는 평가다.국민의힘 포항시 출마자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별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정책 메시지를 공유해 선거 막판까지 결집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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