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첨단 제조혁신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경북 로봇 특화단지 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봇·AI 융합 산업 기반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특화단지 유치 경쟁력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AI EXPO KORE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인공지능 전문 전시회로, 산업 현장 적용 사례와 최신 기술 흐름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올해는 18개국 236개 기업, 4만여 명이 참여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포항시는 이번 행사에서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로봇과 AI 융합 기술을 통해 기존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첨단 제조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홍보관에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뉴로메카, 포스코DX 등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를 소개한다.현재 포항이 추진 중인 ‘경북 로봇 특화단지’는 933개 기업과 약 1조 3,888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실증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산업 집적도가 높은 ‘완성형 클러스터’로 평가된다.포항시는 구미시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기능을 결합한 ‘K-로봇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특화단지 지정 시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강화 ▲로봇 자율 혁신 체계 구축 ▲30종 이상 제품 개발 ▲150개 기업 육성 ▲3,000명 이상 전문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이는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구조적 전환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결집된 산업 생태계를 갖춘 도시”라며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포항을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거점으로 육성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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