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산간지역 주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한방 이동진료’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의료 강화에 나선다. 사업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시책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 사업은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상반기 일정은 화요일에는 남정면과 창수면, 수요일 달산면과 축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가 실시된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는 보건소 소속 공중보건 한의사가 직접 읍·면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침 시술을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 건강 상담, 생활습관 개선 지도 등 맞춤형 한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합병증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까지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이 교통 불편과 의료기관 부족으로 인해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공공보건 역할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운영 성과와 주민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연례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동규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한방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 한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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