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미국과 일본 등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90%를 넘는 반도체 챔버 핵심 부품인 정전척(ESC), 링, 라이너의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추진된다.경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두 400억원(국비 150억원·도비 75억원·시비 175억원)을 투입해 구미국가1산업단지 내 관련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사업의 핵심 목표는 반도체 부품 개발 기간을 기존 5년 이상에서 3년 이내로 40% 이상 단축하고, 개발 비용도 절반 이상 줄이는 데 있다.이번 사업에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연면적 3000㎡ 규모의 기술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공동 참여해 기술 개발과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경북도는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지역 소재·부품 제조 기술과 수도권 반도체 생산라인을 연결하는 ‘K-반도체 밸류체인’ 완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