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가 지역 내 방치 빈집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비계획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영천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빈집 관리 방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빈집정비TF팀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시에 따르면 현재 영천지역에는 약 700여 개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도시 미관 훼손은 물론 붕괴 위험과 안전사고, 범죄 우려 등 생활환경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영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빈집 관리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과업은 ▲빈집 우선정비구역 지정 ▲노후 빈집 철거 및 정비 ▲리모델링 활용 방안 마련 등이다. 또 일부 빈집은 문화·예술 공간이나 주민 편의시설 등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시는 빈집 정비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관련 부서를 통합한 빈집정비TF팀을 구성하고 향후 5년간 정책 방향을 담은 빈집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또 현재까지 노후 빈집 26동을 철거했으며 이 가운데 13곳은 임시 공용주차장과 주민 쉼터 등 공공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있다.영천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빈집 철거지원사업과 연계한 예산 확보와 정비 보조금 확대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정주여건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 중심의 빈집정비 계획을 수립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