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를 살아온 고령의 불자가 불교계와 가족들이 올린 장수 축하금을 미래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대한불교조계종 은해사 진성스님의 모친인 김달순 씨는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기금은 올해로 102세를 맞이한 김달순 불자가 뜻깊은 나눔을 희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달순 불자는 은해사 회주 및 교구장 스님 등 불교계 어른 스님들로부터 받은 축하금과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한 용돈을 아껴 쓰고 모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자비롭고 뜻깊은 장학금으로 회향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기부자인 김달순 불자와 큰아들 금구석 처사, 둘째 아들인 은해사 진성스님이 함께 참석해 보시의 기쁨을 나눴다. 학교 측에서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서운교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102세 장수를 축하하는 귀한 정성을 후학들을 위해 흔쾌히 내주셔서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어머님의 건강을 염원하는 가족들의 효심과 불교계의 따뜻한 보시 공덕이 고스란히 담긴 만큼, 학생들이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이 사회를 밝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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