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과와 벤처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딥테크 창업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기업들이 세계 전시회와 정부 창업 지원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경산시에 본사를 둔 딥퓨전에이아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기업은 4D 이미징 레이더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악천후 환경에서도 고정밀 인지가 가능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였다.에타일렉트로닉스는 월드IT쇼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로봇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분야 유망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AI 기반 기업 더선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 프로그램 2026년 1분기 추천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TIPS는 민간 투자와 연계해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구대학교 기술창업 기반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 티씨엠에스는 경산시 펀드 연계 투자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근 진량읍에 제조공장을 구축해 지역 정착형 창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경산시는 현재 총 4개 벤처펀드, 1421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역 스타트업 발굴과 초기 투자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조성 중인 임당유니콘파크와 연계해 창업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임당유니콘파크는 스타트업 지원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기능을 갖춘 창업·벤처 복합공간으로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산시는 대학·투자기관·스타트업을 연계한 지역 중심 창업 생태계를 강화해 비수도권 대표 딥테크 창업 허브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