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기상청 폭염 특보 체계 개편에 맞춰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한 ‘2026년 여름철 폭염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기상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2단계였던 폭염 특보 체계를 폭염주의보·폭염경보·폭염중대경보의 3단계로 개편하고, 열대야주의보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학생 안전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교육청은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도 자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비상연락망 점검과 재난 대응 매뉴얼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학생 대상 폭염 행동요령 교육도 강화한다. 가정통신문과 보건교육, 교내 방송 등을 활용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환경 유지하기,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수칙을 집중 안내한다.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올해 187억원을 투입해 83개 학교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한다. 학교별로 냉방시설과 전력 설비를 사전 점검하고 냉방기 청소·소독과 오작동 여부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폭염 단계에 따라 학사운영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단축수업과 등·하교 시간 조정을 검토하고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한다. 폭염경보나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휴업과 단축수업, 실외활동 금지 등 학생 안전 중심의 조치를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급식시설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상황 관리 체계도 유지한다.김태훈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일상화되는 만큼 학교 현장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