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며 농가 지원에 나선다.달성군은 오는 29일 지역 농업인 5980명에게 총 36억 원 규모의 농민수당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재원은 전액 군비로 마련됐다.농민수당은 농가당 연 60만 원씩 지급된다. 현금 대신 농협채움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달성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았다.사용 가능 업종은 유흥·사행업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가맹점과 골목상권이다. 군은 농가 지원과 함께 지역 상권 소비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군은 지난 3월부터 신청 접수를 진행했으며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이번 사업은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와 농촌지역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정은주 달성군수 권한대행은 “농민수당이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농업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