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농협과 남정농가주부모임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활동을 함께 펼치며 따뜻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남정농가주부모임(회장 허동래)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찬饌贊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정성을 담아 마늘쫑장아찌 무침과 열무·배추 얼갈이김치, 고등어무찜 등을 직접 조리해 남정면 지역 경로당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나눔은 회원들이 의성 지역 마늘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한 뒤 받은 마늘쫑을 반찬 재료로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허동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농가 지원과 지역 나눔을 연계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와 함께 남정농가주부모임은 농촌 어르신들의 생명존중 의식 제고와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천명지킴 캠페인’도 병행했다.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살피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찬饌贊’ 사업은 농가주부모임이 농촌 어르신을 위한 돌봄 활동과 생명존중 실천을 연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강구농가주부모임(회장 박순희)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과 자살예방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남정농가주부모임의 이웃사랑 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남정면사무소에서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라면, 휴지 등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왔다.
이번 밑반찬 나눔 사업 역시 강구농협의 지원과 남정농가주부모임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 정신과 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구농협 산하 농가주부모임은 매년 상반기에는 ‘찬饌贊 밑반찬 나눔’, 하반기에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같은 활동이 농촌 공동체의 온기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신상헌 강구농협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반찬을 만들고 생명존중 캠페인까지 함께 실천한 남정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업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