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산시는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지거나 극약을 마시는 사건이 발생해 뒤숭숭한 분위기다. 지난 21일 낮 12시10분께 경산시 경산보건소 주차장에서 보건소 6급직원 A(45)씨가 차량내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대구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의식은 찾았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가정사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지난 4일에는 오전 10시 40분께 경산시 계양동 경산실내체육관기계실에 경산시청 5급 공무원 B(5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운동장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직원들은 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보이지 않아 찾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시신 주위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최근 인사와 관련한 고발사건으로 검찰에 수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번 음독 사건은 대구지검이 경산시청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해 그 배경에 다양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경산시 경산보건소 직원의 음독 사건에 대해서 검찰은 "음독한 A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