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국내 최초의 지열발전소가 건립된다.
포항시는 2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자원에너지탐사개발 전문업체인 (주)넥스지오와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200억, 민자 300억) 규모의 지열발전소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일대에 건립될 지열발전소는 1.5MW급으로, 1천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사업은 2013년까지 1단계 공사로 지하3km에서 섭씨 100도 이상의 열원을 확보하고, 2015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지하5km 내외의 심부 시추를 통해 물을 끌어 올려 전기터빈을 돌리는 방식의 심부 지열발전소로서 2015년 준공되며 이후 최대 20MW까지 발전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열발전원리를 알려주는 전시관도 갖출 예정이어서 학생들 현장체험 및 타시군의 견학 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열발전은 깊은 땅속에 부존되어 있는 고온의 열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로 기상조건 등에 따라 발전에 제한을 받는 풍력, 태양광과는 달리 24시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