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 15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오감 힐링 나들이’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돌봄 과정에서 쌓일 수 있는 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고, 치매환자 보호자 간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영천와인터널을 찾아 지역 와인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영천와인터널은 연중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와인 숙성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영천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이후 우아미 와이너리로 이동해 와인병 꾸미기 체험과 와인 시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특산물인 포도로 생산된 와인을 직접 접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여유를 찾고, 서로의 돌봄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힐링과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가족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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