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고령자와 교통약자 등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를 하반기부터 다시 가동한다.영천시 지적정보과는 지난 17일 임고면 삼매3리 노인정을 방문해 지적·농지·세무 분야 상담을 진행하며 하반기 현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 토지 관련 민원과 생활불편 사항을 상담·접수하는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다. 토지분할, 지목변경, 지적측량, 농지 및 세무 상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한자리에서 안내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10개 마을을 순회하며 총 14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하천과 배수로 정비 요청 등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해 관련 부서와 연계함으로써 주민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영천시는 그동안 현장행정을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22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139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지적·농지·세무 상담 57건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현장처리제를 운영하며 주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토지 행정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임고면 삼매3리 주민들은 농지 전수조사 대상 여부와 보존관리지역 내 토지 이용 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