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가 최근 발생한 시 공무원의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집행부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강도 높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영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시장으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은 뒤, 배수예 의회운영위원장의 제안설명으로 전체 의원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했다.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이 시민의 혈세를 관리하는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사건의 원인 규명부터 제도 개선까지 종합적인 후속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시의회는 ▲사건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횡령금의 조속한 전액 환수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 ▲회계 결재 절차와 자금 이체 시스템 전면 점검 ▲이상거래 탐지 체계 구축 ▲관리·감독 책임 규명 ▲상시 내부 감사체계 도입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의원들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영천시의회는 이번 제253회 임시회에서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각종 안건 심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회기 동안 집행부의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21일부터 27일까지는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8일에는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