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부동산 중개 현장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예방행정 서비스를 선보였다.3일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지역 공인중개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형 예방행정 공공서비스 3종'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번 서비스는 부동산 인터넷 표시·광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순 실수나 오기 등으로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됐다. 중개사가 광고 등록 전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공개된 서비스는 ▲주변 탐색 ▲표시·광고 사전 검증 ▲아파트 실거래가 보고서 등 3종이다.이 가운데 '주변 탐색' 서비스는 주소만 입력하면 매물 반경 1㎞ 이내 법정 확인 대상 시설 7종의 위치와 방향, 거리 등을 자동으로 제공해 확인·설명 의무 이행을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 30일 특허 가출원을 마쳤다.수성구는 8월 한 달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성구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 가능한 표준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후 단속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서비스가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인중개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