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7일 농업대학 포도과정 교육생 26명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포도 경매 현장을 살펴보고 유통시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현장견학은 생산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농산물이 실제 도매시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거래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생들은 전날 저녁 영천을 출발해 새벽 가락시장에 도착한 뒤 포도 경매 과정을 참관했다. 가락시장에서는 농산물 품목별 경매가 이뤄지며 등급별 가격과 거래물량 등의 정보도 지속적으로 집계·공개되고 있다.현장에서는 서울청과 이상수 과장이 포도 유통 동향과 출하 과정에서 적용되는 등급 기준, 소비자가 선호하는 규격 등을 설명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같은 품목이라도 품질과 규격에 따라 시장에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상품성 높은 포도 생산과 균일한 선별·포장의 중요성을 살폈다.이현주 교육생은 “정성껏 재배한 포도가 수도권 시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고 거래되는지 직접 확인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과 규격을 갖춘 포도를 생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유찬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과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서도 현장교육에 적극 참여한 교육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영천 포도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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