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석 세계태권도연맹사무총장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6일까지 경북 경주(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1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대회사상 최고의 명품대회였다"고 평가 했다.
양 사무총장의 이같은 평가를 17일 오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1WTF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결산하는 '언론인과의 간담회' 에서 공식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사무총장은 "이번 경주대회가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를 중심으로, 경주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일치된 팀웍이 역대 대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시스템을 자랑하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장식했다"며 조직위와 경주시, 그리고 성원해준 경주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양 사무총장은 "149개국이란 '최대 참가국'과 경주시공우원들과 자원봉사자(서포터즈 포함)들의 진심어린 '최고의 친절', 이로 인한 선수단의 불편과 불만하나 없는 '완벽한 경기만족'으로, 태권도 발상지 경주와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온 세계에 널리 자랑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며 대회 결과에 상당한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양 사무총장은 "이로인해 이번 경주대회는 세계각국의 참가국들에게 올림픽 이상의 국위선양과 발상지 경주의 이미지를 크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면서 무한한 경제적 가치를 유발하게 한 명품대회가 됐다"고 극찬했다.
다만 양 사무총장은, 세계태권도공원이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은 물론, 미래 가치적 측면 등 어떠한 명분으로도 맞지 않는 전북 무주에 선정된 것은 "국가가 국기(國技)를 통해 국격을 높여야 하는 의무를 소흘히 했다"는 기자(뉴시스)의 지적에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양 사무총장은 "자신도 동의한다"고 밝히고, "이번 경주대회를 통해 유적지 곳곳에 신라인들이 남긴 태권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 발상지 경주와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하고, "연맹의본부도 경주로 와야 할 입장"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양 사무총장은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4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음해 도미 미국연방정부수사관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02년 코르트 마데라시 시장을 역임했다. 김대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