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나 키 작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본인의 형상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각도거울'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각도거울'은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된 곳에 세면대 거울을 앞으로 15도정도 기울여 설치하도록 고안된 특허제품으로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 노인, 아동들이 편리하게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편의시설의 일종이다. 기존 설치돼 있는 세면대 거울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나 키 작은 아동들은 눈높이가 낮아 사용하기 불편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본청,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기관 28곳에 60개의 각도거울을 설치했다. 시는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 각종 시설물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배려는 거창하기보다 비록 작고 사소하지만 세심한 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각 행정기관에 선도적으로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충해 행정기관을 이용하는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들의 이용편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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