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의 근대역사문화 자원이 주민들의 손을 거쳐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는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사업인 ‘영해 이웃사촌마을 문화·예술 자율공모사업’의 하나로 ‘걷는 순간,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해 근대역사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업은 주민들이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15개 팀, 34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자원을 관광콘텐츠로 발굴하고 있다.‘영해 근대역사거리’ 프로그램은 지역에 축적된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관광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영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가치를 살펴보는 ‘근대역사문화공간 해설 투어’와 영덕의 역사·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영덕 가치 재발견’ 등이다.영덕의 지역성을 담은 기념품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사업을 추진하는 영해이거어때팀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주민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영해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우수영 영해이거어때팀 대표는 “영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으로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자원을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연결해 영해만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주민이 직접 지역 자원을 찾아 콘텐츠로 만드는 방식은 행정 주도의 관광개발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광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주민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영덕군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관광의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