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예술단이 주최·주관한 '제7회 실버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2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 경주시,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줄어드는 국악의 전승을 유지하고 실버세대의 사회적 활동과 국악활동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만 6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민요부문(경기·서도·토속·통속·지방민요)과 무용부문(전통무용·창작무용)으로 나뉘어 개인·단체 경연이 펼쳐졌다. 오전에는 무용부문, 오후에는 민요부문 경연이 진행됐고, 저녁에는 시상식이 이어졌다.심사 결과 개인부 민요부문 대상은 배연옥 씨, 무용부문 대상은 김은숙 씨에게 돌아갔으며, 각각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금상은 김형선 씨(민요)와 김현미 씨(무용), 은상은 최성규 씨(민요)와 이영숙 씨(무용)가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에서는 민요부문 대상에 유양례 외 7명, 무용부문 대상에 신선희 외 4명이 이름을 올려 경상북도의회 의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이 밖에 장수상에는 이준기·최영희 씨, 단결상에는 강문갑·김화선 씨 등이, 건강상에는 윤금옥·박시경·이순연 씨가 선정됐다. 지도자상은 홍병철·박은하·김정 씨에게 돌아갔다. 김오택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이 두 가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실버세대분들이 국악활동을 통해 사회적 활동에 기여하고 국악에 대한 관심과 부흥을 이끌어내고자 기획했다. 무엇보다 이 대회가 실버세대분들께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드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새로운 지방민요를 발굴해 한국 전통국악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실버세대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