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금당실 전통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밤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이끈다.군은 9월 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금당야행과 연계해 ‘금당실 전통마을 라디엔티어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모집한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라디오 방송과 걷기, QR 미션을 결합한 참여형 관광 콘텐츠다. 참가자들이 단순히 마을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라디오에서 전달되는 이야기와 현장 미션을 따라 금당실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직접 탐방하도록 구성했다.참가자들은 송림 접수처에서 해독표와 이어폰, 야광밴드를 받은 뒤 금곡서원과 경담재, 고인돌, 소소금당, 한옥체험관 등 주요 지점을 자유롭게 순회한다. 약 2㎞에 이르는 코스를 걸은 뒤 출발지인 송림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각 지점에서는 금당실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QR 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마을 이야기와 해독 공식을 활용해 최종 정답을 완성하게 된다.특히 송림 메인무대에서는 라디오 생방송을 LED 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참가자들이 코스를 완주한 뒤에는 소프라노 박보람과 테너 송승주 부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최종 정답 공개, 경품 추첨과 시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라디엔티어링은 금당실의 역사문화 자원에 야간 산책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기존 관람 중심의 축제와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이 함께 마을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주요 문화자원을 둘러볼 수 있어 금당야행의 체류형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따라 금당실 곳곳을 걸으면 마을의 야경과 축제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밤을 거닐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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