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를 지원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영덕군은 청춘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 ‘장르만 트레킹’ 가을 시즌 4·5회차 참가자를 오는 10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장르만 트레킹’은 영덕의 관광자원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청년들이 함께 여행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서로의 취향과 가치관을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일회성 만남에서 벗어나 2박 3일 동안 참가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올여름 시즌에는 모두 3차례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1·2회차에서 각각 5쌍, 3회차에서 3쌍이 매칭되는 등 총 1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참가자 가운데 실제 결혼까지 이어져 영덕에 정착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청년층을 위한 새로운 지역 정착 프로그램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가을 시즌은 4회차와 5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4회차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5회차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영덕군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어색함을 줄이고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로테이션 대화로 시작한다. 이후 도예문화체험장에서 손 물레를 활용한 도자기 만들기를 비롯해 벌영리 메타세쿼이아숲 걷기와 명상 데이트, 참가자들이 음식을 준비해 함께 즐기는 포틀럭 파티 등 다채로운 일정이 이어진다. 또 참가자가 직접 상대를 선택하는 일대일 지목 데이트를 마련해 관심 있는 상대와 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의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 매칭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숙소에서 머물며 영덕의 가을 풍광을 만끽하고, 다양한 커플 체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 사업장에 재직하고 있는 1988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 남녀다. 신청은 오는 10월 11일까지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영덕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실시한 뒤 회차별 남녀 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최종 매칭된 커플에게는 프로그램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한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영덕군은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영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역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류형 청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청년들이 아름다운 영덕의 가을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영덕을 찾아 머물고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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