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의 무더위와 폭우를 이겨내고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가슴에 단 1,250명의 정예 해병이 새롭게 태어났다.해병대 교육훈련단은 3일 포항 해병대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신병 133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주한미해병대(MFK) 부사령관, 해병대 전우회 관계자, 부대 주요 지휘관 및 수료생 가족·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의 명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지난 7월 27일 입영한 1332기 신병들은 6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비롯해 IBS 해상돌격 훈련, 산악전, 각개전투 등 강도 높은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차질 없이 완수했다. 특히 5주차 ‘극기주’ 훈련에서 천자봉 고지를 정복하며 강인한 해병대 정신을 체득했다.부대는 훈련 기간 혹서기 온열 손상 예방을 위해 회복버스를 운용하고 온도지수에 맞춰 복장과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비전투 손실을 최소화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해병의 길을 걷게 된 이훈 이병, 우수한 성적으로 ‘문광욱상’을 수상한 김지원 이병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1,000기수 선배인 ‘병 332기 동기회’가 직접 부대를 찾아 까마득한 후배들의 수료를 응원하며 해병대만의 끈끈한 전통을 보여줬다.해병대 교육훈련단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강인한 군인으로 거듭난 1332기 신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실무 부대에서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정예 해병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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