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3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에 경북대학교가 제외된 것을 두고 "명백한 정치적 지역 차별"이라고 성토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또 하나의 지역 차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에 대한 명백한 홀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정부가 시행한 글로컬대학 사업 평가에서 경북대는 B, 부산대는 B, 전남대는 C, 충남대는 D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과 얼마 전 정부 스스로 낮게 평가한 대학들이 선정되고,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경북대가 탈락한 이 결과를 국민 그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성토했다.이들은 "선정 대학에는 연간 약 700억 원, 추가 지원을 포함하면 그 이상의 국민 세금이 투입된다"며 "국가 재정의 비효율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이 사업을 정부가 실제로 어떻게 연내 집행하겠다는 것인지, 그 실효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교육부에 대학별 세부 평가 결과와 선정 근거, 평가위원 구성 및 심사 과정 일체를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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