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3일 제3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아동센터 석면 문제와 한울원전 붕산수 누출 사고를 각각 지적하며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연규식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검사를 마친 도내 지역아동센터 254개소 중 65개소(약 25%)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 장소가 아이들이 상시 이용하는 복도, 급식실 등이라는 점을 들어 예비비·추경 편성을 통한 조속한 예산 확보와 늦어도 2027년 1분기까지 전 시설 석면 제거 완료를 요구했다. 
 
또 공사 기간 아동 복지서비스 공백 방지를 위한 임시 프로그램 비용 편성과, 여의치 않을 경우 안전한 공간으로의 이전 지원도 대안으로 제시했다.김재준 의원(울진)은 지난달 3일 한울원전 6호기 사용후핵연료 이송 중 발생한 고농도 방사성 붕산수 누출 사고가 3주가 지나도록 주민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사고 은폐 관행을 비판했다. 
 
최근 10년간 경북 원전 고장·사고가 한울 26건, 월성 23건으로 전국 최다라는 점을 들어 경북도의 독자적 원전 감시·현장조사 체계 구축과 원전 안전 유관기관의 경북 이전 등을 요구했다.